김의 효능, 항암효과, 부작용, 보관법, 굽는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김이 오징어·한천 등과 함께 3대 수산물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김은 단백질, 칼륨, 철분, 비타민, 인 등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알카리성 식품인데요.

김의 효능 및 부작용, 보관법에 대해 알고 먹어봅시다.

  김의 효능  

  1. 풍부한 식이섬유   

김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대장에 있는 발암물질을 흡착하고 배설시켜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김 100g에는 식이섬유가 양배추의 16배, 귤의 30배 이상이 들어있습니다.

  2. 골다공증 예방   

김, 다시마, 미역, 톳 등의 해조류에는 칼슘의 함량이 높습니다.
어린이 및 청소년기의 성장 발육을 도와주고 중년의 여성에게 갱년기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변비 예방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 불리는 식물성 섬유가 풍부합니다. 대변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어 변비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 알긴산이란 성분은 암세포를 약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4. 갑상선 보호  

김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성분인 요오드가 많아 갑상선을 보호해 주며 갑상선 부종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며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5.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김은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김의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합성을 막아줍니다. 담즙산과 만나지 못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 및 축적되지 못하고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 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김의 항암효과  

김은 대장암과 위암의 발병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김의 함유 성분 중 ‘포피란’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김에만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인데요.
이 성분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배변이 원활하게 되도록 하여 유독물질이나 장내세균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성분의 흡수를 막아 대장암의 발병률을 낮춥니다.

또 푸코이단, 알긴산 등의 성분들이 우리 몸에서 자라는 암세포의 자연적 세포사멸을 도와 암세포가 커지는것을
막아내기도 합니다.

과도한 음주나 흡연 및 스트레스에 의한 위 점막의 부종 및 출혈과 같은 손상으로 위암의 위험성이 높은데요. 김의 포피란 성분이 이 손상을 낮춰주고 정상으로 회복하게 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김의 부작용

김은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에 몸이 냉한분들이나 체질상으로 위가 약하신 분들은 과도한 섭취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김 섭취는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구토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하니 이점을 참고하여 섭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김 고르는 법
김 맛있게 굽는 법

김의 색깔은 검은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검으면서도 광택이 없으면 좋은 김은 아닙니다.
색깔이 검지 않고 누런 색깔의 김도 있는데 이런 김도 광택이 좋으면 좋은 김입니다.

그리고 김을 구워보면 선명한 녹색으로 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김은 검은 색에 약간의 청태(초록색)가 섞인 것이 있는데요, 이런 김이 값은 비싸지만 향미가 아주 좋습니다.

김의 맛은 굽는 방법에 따라 맛이 좌우됩니다. 김을 잘 굽는 방법은 김의 뒷면을 안쪽으로 해서 직접적으로 굽지않고 간접적인 열로 굽는 것이 좋습니다. 구울 때에는 녹색이 될 때까지 구어주어야 하는데 너무 과하게 굽는다면 향미가 빠져나가고 부서지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김 보관방법

김 보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에는 수분이 약 8-12%이므로 실외보관도 괜찮으나 날씨가 더워지면 장기보관이 어려워집니다.

김은 습기에 매우 약해서 더운 여름에는 공기 중의 물기를 흡수하여 김의 독특한 색과 향기가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습기를 먹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김을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오래 보관 하는 방법입니다.